▲천지댁갑산댁 향토음식체험관 준공식

 좌에서)임중한 길안면장, 송채령 안동시장 사모님, 김한규 안동시의원, 김명숙 천지댁갑산댁 영농조합법인 대표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장원진 안동시 농정과장

안동에서 제일 오지마을인 천지갑산마을은 첩첩산중 산골마을이지만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아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야영객이, 봄, 가을, 겨울에는 등산객들로 외지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천지댁갑산댁 향토음식체험관

특히 산야초와 오곡백과, 버섯, 다슬기와 민물고기 등 자연환경이 지천에 널려 있어 이 마을 아낙네들은 옛날음식 만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란 소문이 자자했다.

평소 마을부녀회 활동을 열심히 하던 10명의 아낙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하게 된 사업이 바로 ‘천지댁 갑산댁 향토음식체험관조성사업’이다.

▲천지갑산 송사동소태나무 천연기념물174호, 천지댁갑산댁 안내 간판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보조 2억1천6백만 원과 자부담 5천4백만 원으로 음식공방, 음식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황토온돌체험방을 연계해 향토음식, 숙박, 물놀이, 고기잡이, 등산, 농산물 수확체험 등 옛 농경문화의 모든 체험들을 한곳에서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천지댁갑산댁에서 바라본 천지갑산

식단 차림표도 산나물비빔밥, 송이버섯무침, 청국장, 묵은김치, 손두부, 호박죽, 녹두닭백숙, 메밀묵밥, 도토리묵, 들깨칡칼국수, 능이칼국수, 감자수제비, 꽁보리밥, 골부리국, 감자떡, 으름덩굴, 다래순, 재취잎 등을 이용한 새싹요리, 드릅전, 엄나무전, 골부리시래기전, 사과막걸리, 안동식혜 등 제철 순 자연산 천연 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토종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